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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무시 심판·공소취소 저지 국민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은 출범식에서 '이재명 셀프사면 깡패특검 반대' '더불어오만당 입법독주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날 출범한 선대위는 장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으며 사실상 원톱 체제로 꾸려졌다. 한때 당 안팎에서는 방미 논란과 계파 갈등 여파로 장 대표를 향한 '2선 후퇴론'까지 제기됐지만,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형성된 보수 결집 흐름 속에 다시 선거 전면에 복귀한 모습이다. 장 대표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는 최후의 결전"이라며 "이재명과 민주당 폭정에 맞서 나라를 지키고 경제를 일으키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 당의 힘을 온전히 쏟아붓겠다.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장 대표는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공소취소 특검'을 정조준했다. 실제 중앙선대위 산하에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별위원회'가 설치됐고, 검사 출신의 주진우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장 대표는 "이재명(대통령)은 공소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범죄를 지우려 하고 있다"며 "권력을 잡은 범죄자가 자기 손으로 범죄를 지우는 순간 대한민국의 삼권분립과 법치는 그날로 종지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개헌으로 장기독재의 길을 열려 한다. 악법을 만들어 사법을 장악하고 언론의 입을 틀어막은 것은 이재명 독재로 가기 위한 빌드업"이라며 "공소취소 특검을 막는 것이 최후의 저지선"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한 정책 비판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이재명 부동산 정책의 마지막 결정타는 결국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라며 "국민은 살집을 잃고 온 나라가 부동산 지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이 들고나온 국민 배당제는 공산주의 배급 경제의 신호탄"이라며, "삼성전자·하이닉스 돈을 뺏는 일로 시작해 결국 모든 국민 재산을 약탈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안보 문제를 두고도 장 대표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고 이란이 우리 선박을 공격해도 이재명은 청와대에 숨어 침묵만 지키고 있다"며 "오히려 주한미군 철수에 시동을 걸고 자유 진영에서 이탈할 궁리만 한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이재명 정부를 향한 공세에 가세했다. 송 원내대표는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하는 사람이 전과자"라며 "대한민국 기본 질서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헌법도 우습게 보이니 공소취소로 '왕'이 되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정 의장 역시 "지난 1년 동안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한 일은 결국 '이재명 무죄 만들기'였다"며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권 폭주를 막을 힘을 국민의힘에 줄 것인지, 이재명의 면죄부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보궐선거 후보들에 대한 공천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부산 북갑에 출마한 박민식 후보는 "결사항전의 자세로 낙동강 방어선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고, 대구 달성의 이진숙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좌파 포퓰리즘의 갈림길에 서 있다. 국민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가동](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5m/13d/20260513010006264000346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