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와 국민들에 불안끼지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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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자는 공식입장을 통해 "정부가 어렵게 만든 사후조정이 노조의 결렬선언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됐다"면서 "정부가 노사 양측의 주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며 협의를 지원했으나, 노조는 오늘 새벽 결렬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노조의 이런 결정은 회사는 물론 협상타결을 기다리는 임직원, 그리고 주주와 국민들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끼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회사 측은 "노조는 경영실적에 따른 회사 측의 유연한 제도화를 거부하며 경직된 제도화만을 시종 고수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노조는 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13~15%로 설정하고 이를 제도화할 것을 주장 중이다. 사측은 반도체 업황이 사이클에 따라 변하는 만큼 성과급 보상은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날은 수원지방법원에서 삼성전자가 신청한 노조의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두 번째 심문 기일이 열리기 때문에 노사가 다시 한 번 마주한다.
노조 측은 입장이 관철되지 않는 이상 파업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회사 측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지막까지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오전 9시15분 기준 전일보다 5% 떨어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엑스에 "파업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는 어떠한 경우라도 원칙 있는 협상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