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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시동 국힘 ‘집토끼 다잡기’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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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05. 05. 17:41

지도부, 부산·대구 찾아 후보 지원 강화
중앙선대위 출범 예고 등 선거체제 정비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어린이날인 5일 대구 수성구 대구 어린이세상(구.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어린이 큰잔치에서 어린이와 하이 파이브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통적 지지층을 다잡는 '집토끼 결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대구 등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당내 기강 관리에도 나서며 선거 체제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과 대구를 차례로 방문해 후보 지원에 나섰다. 당내 투톱인 두 사람은 지난 2일 부산에서 열린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함께 참석해 '원팀' 기조와 필승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3일에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로 이동해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힘을 보탰다. 특히 장 대표는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당내 갈등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지지층 결속을 호소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 장 대표의 상임선대위원장 합류를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중앙당 차원의 전략 지원과 지역 맞춤형 대응을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선거 효율을 높이고,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와 격전지, 호남 등 열세 지역 및 보궐선거구 공략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현장에서는 '집토끼' 전략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추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과 이명박 전 대통령 메시지 등을 통해 보수층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행사에는 당 지도부를 비롯해 최고위원, 수석대변인, 전직 원내대표, 대구·경북 및 부산·경남 지역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과시에 나섰다.

이와 함께 당내 기강 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장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 지원에 나선 일부 당 소속 의원들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히며, 선거 기간 중 이탈 행보에 대한 관리 의지를 드러냈다. 당내 분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선거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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