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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해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다음 달 30일로 예정돼 있다. 해당 사업은 예정 공사비 4434억원 규모다.
양사는 브랜드 타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반포팰리스',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해리븐 반포' 등 기존 단지와 연계한 '래미안 타운' 확장을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 역시 '오티에르 반포'와 '오티에르 신반포'에 이은 브랜드 집적화를 통해 반포 일대 '오티에르 벨트' 완성을 제시했다.
두 회사가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맞붙는 것은 2024년 부산 촉진2-1구역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에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에선 경쟁과 유찰이 동시에 나타났다. 압구정5구역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나란히 응찰하며 '2파전'이 성사됐다. 공사비 1조4960억원 규모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 총회 역시 신반포와 같은 5월 30일로 계획돼 있다. 양사는 조합원 접점 확대와 설계 차별화 등을 앞세워 수주전에 공을 들여왔다.
반면 압구정3구역, 목동6단지 재건축에서는 단독 응찰로 경쟁 입찰이 무산됐다. 압구정3구역에는 현대건설만 참여했으며, 목동6단지에는 DL이앤씨가 단독 입찰했다.
압구정3구역은 공사비 5조561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지로 압구정 재건축 가운데 최대 규모다. 목동6단지 역시 공사비 1조2129억원 규모로, 목동 14개 단지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꼽힌다. 현행 규정상 두 차례 이상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하다.
한 정비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단독 입찰 사업지 조합들도 사업 속도를 고려해 재입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