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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머리 맞댄 울릉경찰…섬 치안 과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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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최성만 기자

승인 : 2026. 04. 02. 16:11

초등학교 횡단보도 문제와 동네 별로 설치된 방지턱 토의
신청사 계획, 사동항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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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찰서에서 1일 윤영준 울릉경찰서장(오른쪽)이 경찰발전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울릉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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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서는 1일 울릉경찰서에서 경찰발전협의회와 회의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울릉경찰서
울릉경찰서가 주민들과 치안 현안을 공유하며 지방선거 대응과 청사 이전, 울릉공항 개항 대비 방안 등을 점검했다.

2일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전날 대회의실에서 경찰발전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경찰발전협의회 회원과 각 과·계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9회 6·3 지방선거 대응 방안이 먼저 논의됐다. 울릉경찰서는 지난달 18일부터 수사·정보 기능을 중심으로 선거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 예방과 지도 업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맡기고, 경찰은 불법행위 적발과 검거에 역량을 집중해 투표 종료 때까지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노후 청사 이전 계획도 주요 안건에 포함됐다. 현재 울릉경찰서 건물은 1914년 최초 개서 이후 1981년에 지어진 청사로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다. 경찰은 2024년 9월부터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진행해 사동항 해군 118전대 예비군관리대 뒤편 약 9917㎡ 부지의 관리 전환 협의를 마쳤고, 현재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2027년 말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인구 유입과 이동 흐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조직 개편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울릉경찰서는 파출소 재배치와 공항 전담팀 신설을 검토하고, 필요한 차량과 장비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토의 시간에는 초등학교 횡단보도 문제와 마을별 방지턱 운영 문제도 다뤄졌다. 울릉도의 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 사항과 경찰 입장에서의 효율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남옥순 경찰발전협의회장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치안 정책에 잘 반영돼 더 안전한 울릉도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영준 울릉경찰서장은 "회의에서 제안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하절기 치안대책에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울릉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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