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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 맞아 총력 대응… 딥페이크·도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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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4. 01. 14:15

딥페이크·사이버도박·허위정보 범죄 예방수칙 온라인 집중 홍보
네이버·게임사이트·경찰청 SNS 통해 예방 영상·카드뉴스 대국민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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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청이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딥페이크 등 사이버 성폭력과 사이버도박, 허위정보 유포 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경찰청은 1일 사이버범죄에 대한 국민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수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은 사이버(Cyber)의 '사(4)'와 '이(2)'를 따 2015년부터 매년 4월 2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범죄 예방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국민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는 취지다.

경찰은 사이버성폭력, 사이버도박, 공중협박 관련 예방 홍보 영상과 예방수칙을 경찰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네이버 등 온라인 플랫폼, 넷마블·네오위즈·NHN 등 게임사이트에 게시한다. 국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온라인 공간에서 예방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홍보 영상은 스마트폰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10~20대가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쇼츠 형태로 제작해 배포한다. 전국 시도경찰청도 카드뉴스와 영상 등을 활용해 자체 홍보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온라인 홍보와 함께 현장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와 협업해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를 점검하고, 현직 경찰관으로 구성된 사이버범죄 예방 강사가 청소년과 디지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누리캅스는 누리꾼의 '누리'와 경찰을 뜻하는 '캅스(Cops)'의 합성어로, 올해 기준 576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예방의 날을 맞아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누리집에서는 2일부터 30일까지 '딥페이크 예방 기술' 체험 서비스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올린 사진이 딥페이크 영상으로 변조되는 것을 막는 개념의 기술이다.


경찰은 예방 활동과 함께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사이버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성착취물·불법성영상물의 유포, 유통망 제작·운영, 구매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사이버도박 범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해외 거점 조직을 포함한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추적, 범죄수익 환수, 청소년을 포함한 고액·상습 도박행위자 수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허위정보 관련 범죄 역시 올해 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조직적·전산적 방식의 여론조작과 포털·플랫폼상 허위정보 유포 행위를 중점 단속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이버범죄가 갈수록 지능화·다변화되고 새로운 형태의 범죄도 계속 생겨나는 만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이버성폭력 범죄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불법 성영상물을 소지·유포하는 행위는 물론, 전달받은 영상을 다시 퍼뜨리는 행위 역시 범죄에 해당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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