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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운영 본사, 인천 송도 유치 확정…‘철도 심장부’ 둥지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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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3. 31. 11:02

관제·운영 총괄 핵심시설 안착…도시 위상·경제효과 동시 확보
40년간 지역소비 효과 3186억 원·생산유발효과 4091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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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운영 본사 조감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GTX-B 법인운영사무소(본사)'를 송도국제도시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대입구역 인근에 들어설 이번 본사는 열차 운행을 총괄하는 종합관제실 등 핵심 시설을 갖추게 되며, 향후 40년간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수백 명의 고용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GTX-B 본사 부지를 인천대입구역 인근인 연수구 송도동 10-41번지 일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가 지난 2024년부터 국토부에 여러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며 적극적인 행정력을 집중해 온 결과다.

송도에 들어설 GTX-B 본사는 열차 운행의 전 과정을 총괄하는 종합관제실을 비롯해 상황실과 업무시설 등을 갖춘 철도 운영의 핵심 시설이다. 부지는 약 5381㎡ 규모로,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미매각 용지를 활용하게 된다.

시설은 민간사업시행자가 건립한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며, 향후 약 40년간 민간사업시행자가 위탁 운영을 맡아 노선 전체의 안전과 운행을 책임지게 된다.

GTX-B 본사 유치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본사 상주 인력 200여 명을 포함해 최대 400명가량의 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른 지역소비 창출 효과는 연간 약 79억원, 40년간 약 318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또 건설 단계에서는 약 5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운영 단계에서는 연간 약 102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40년간 약 4091억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법인세 지자체 귀속분 등을 고려할 때 연간 약 19억 원의 세수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시는 이번 본사 유치가 송도를 포함한 인천 지역이 GTX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 유치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GTX-B 본사는 도시 상징성과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시설"이라며 "유치가 최종 확정된 만큼 실시계획 변경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GTX-B 노선의 성공적인 개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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