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희·윤승현 잇단 지지 선언…“김현기, 강남 재도약 이끌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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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강남구청장 예비후보(서울시의회 의장 지낸 4선 시의원). / 사진=김현기 예비후보 선거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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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강남구청장 공천 경쟁이 ‘4인 경선’으로 압축된 가운데, 컷오프(탈락)된 후보들이 잇따라 김현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경선 판세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초 15명이 몰렸던 강남구청장 공천 신청자 가운데 11명을 탈락시키고, 4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후 탈락 후보 일부가 특정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사실상 ‘조기 세 결집’ 양상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 신연희·윤승현, 잇따라 김현기 지지
신연희 전 강남구청장은 지난 27일 김현기 예비후보에 대해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낸 4선 시의원으로서 행정 경험과 지역 이해도가 모두 검증된 인물”이라며 “강남구 재도약을 안정적으로 이끌 준비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강남구정은 종합적인 행정 능력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그런 점에서 김 후보를 능가할 리더십은 찾기 어렵다”고 했다.
윤승현 변호사도 같은 날 지지 선언에 나섰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보수의 가치와 정체성을 시험하는 계기”라며 “강남을 보수의 상징적 지역으로 다시 세우기 위해 김현기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험과 경륜을 갖춘 후보가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다”며 “당원으로서 국민의힘 승리를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 ‘강남 보수 상징성’ 놓고 메시지 경쟁
이번 강남구청장 경선은 단순한 기초단체장 선거를 넘어 ‘보수 진영의 상징 지역 수성’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김현기 예비후보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정책과 함께 상징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재산세 공동과세 구조 개선 ▲서울시 규제 완화 ▲교육 경쟁력 유지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강남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중심지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컷오프 이후 이어지는 지지 선언이 향후 경선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29~30일 경선…여론·조직력 승부
국민의힘은 오는 29~30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에는 김민경 미국 워싱턴D.C 변호사, 김시곤 전 여의도연구원 교통정책기획위원, 김현기 서울시의원, 전선영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공감비서관 등 4명이 참여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컷오프 이후 누구에게 세가 모이느냐가 이번 경선의 핵심 변수”라며 “강남이라는 상징성을 둘러싼 메시지 경쟁과 조직 결집력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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