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확보 ‘메디웰니스’ 중심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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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이번 선정으로 향후 3년간 국비 13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2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역의 웰니스 자원을 활용해 의료·치유·관광을 연계한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정부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구와 부산이 '의료관광 중심형' 사업지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의료관광진흥원, 메디시티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구축해온 의료 인프라와 관광 자원의 연계 가능성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는 지난 2019년 비수도권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의료관광 산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글로벌 웰니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인스티튜트(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전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6조8000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9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와 예방 중심의 체류형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관련 산업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대구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상품 개발이다. 지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문화·미식 콘텐츠를 결합해, 단순 방문을 넘어 스토리와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춘 체류형 관광상품을 60종 이상 발굴할 방침이다.
또, 지속가능한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의료기관과 유치업자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고, 대규모 해외 전시회 참가와 국제 스포츠 이벤트와 연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제 대구의 의료는 '치료'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이 된다"며 "첨단 의료와 웰니스 콘텐츠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지역 의료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향후 적극적인 해외 홍보와 상품 다변화를 통해 방한 의료관광객 100만 명 시대를 선도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