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남 이전론엔 "분명히 반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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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이날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도가 성공해야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역임한 경험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께 실용주의 정치를 배웠다. 그 실용주의를 경기도에서 완성할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한 의원은 경기도의 구조적 변화를 위한 4대 핵심 공약으로 P10 프로젝트(판교 10개 만들기), GTX-Ring(초광역 순환 급행철도), 30분 교통권 권역별 4개 행정복합 캠퍼스 구축을 제시했다.
'P10 프로젝트'에 대해 한 의원은 "현재 예정된 3기 신도시 5곳과 추가로 5곳을 선정해 총 10개의 자족형 혁신 거점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 전역에 판교와 같은 산업·연구·주거가 결합된 완결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 중심의 방사형 교통망을 보완하기 위한 'GTX-Ring'을 제안했다. 한 의원은 "서울을 거치지 않고도 경기도 내 주요 거점을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도록 경기도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순환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도청과 북부청사 외에 행정복합 캠퍼스를 4곳으로 확대, 도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의 호남 이전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한 의원은 "용인 반도체 산단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결정한 사안으로, 지역 안배용 사업이 아니다"라며 "국가 전략 산업을 정치적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주장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전력 수급 우려에 대해서는 "한전 및 관계 기관 보고를 통해 수도권 내 생산 전력과 외부 송전 계획을 검토한 결과 차질 없는 진행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당내 경쟁자인 김동연 전 지사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평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도지사를 시작한 나이가 쉰넷이었고, 제가 도전하는 나이가 쉰둘이다. 젊음이 가장 큰 무기"라고 답했다. 이어 "세 과시형 출판기념회 대신 정책과 비전으로 도민과 소통하며 실용주의를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