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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으로 평화를 잇고, 신앙으로 경영의 방향을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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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2. 11. 06:41

정임행 회장, 대통령 표창…경제·민간외교·봉사 결합한 ‘가치경영’ 주목
기업 활동을 기반으로 국제 교류와 사회공헌을 이어온 기업가 정임행 회장이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10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사진=㈜파모스
기업 활동을 기반으로 국제 교류와 사회공헌을 이어온 기업가 정임행 회장이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10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산업 현장에서 형성한 네트워크를 민간 외교와 평화 활동으로 확장해 온 점이 평가됐다.

정 회장은 ㈜브라가(팬디까사코리아)와 ㈜파모스를 운영하며 공간·건축·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해외 파트너십과 유통망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를 단순한 비즈니스에 그치지 않고 국제 교류와 봉사로 연결해 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8년부터는 한국–베트남 상공 교류단을 조직해 사절단 단장을 맡았다. 기업 간 협력은 물론 문화 교류까지 병행하며, 경제 교류를 통해 신뢰를 먼저 쌓는 방식으로 민간 외교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정 회장은 “거래가 반복되면 관계가 되고, 관계가 이어지면 평화가 된다”며 “기업은 이익을 만드는 조직이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경영 철학의 출발점은 신앙이다. 정 회장은 교회와 선교, 장학, 구호 활동을 지속해 온 신앙인으로, 사업 역시 ‘맡겨진 것을 관리한다’는 청지기 정신에 기반해 운영해 왔다. 기업의 성과를 확장의 수단이 아니라 책임의 확대라는 관점에서 바라본다. 실제로 기업 수익의 일부는 장학금, 구호 사역, 취약계층 지원에 꾸준히 사용돼 왔다.

그는 “기업은 하나님이 맡기신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이익은 축적이 아니라 사회로 흘려보내기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경영한다”고 했다.

사회공헌 방식 역시 단순한 기부에 머물지 않는다. 접경지역 재래시장 활성화,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지역 경제 구조의 회복을 목표로 진행됐다. 

해외에서도 인도네시아·캄보디아 우물 개발, 인도·동남아 의료봉사, 베트남 장학 및 주거 지원 등 자립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 과정에서 교회와 NGO,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가 만들어졌고, 지속 가능한 봉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남구협의회 감사·부회장·고문을 역임하고 현재는 강남구협의회 차석으로 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에도 참여했다. DMZ 평화의 길 클린존 운동, 생명평화대장정, DMZ생태관광협회 부회장 활동 등을 통해 평화 이슈를 교육·관광·경제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힘써 왔다.

그는 평화를 정치적 결과가 아닌 삶의 방식으로 해석한다. “평화는 협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신뢰에서 출발한다. 신뢰는 사람이 서로를 존중할 때 형성되고, 신앙은 그 기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관련 기관에서는 “정임행 회장은 기업 경영과 민간 외교, 사회봉사를 가치 중심으로 결합한 사례”라며 “경제와 윤리, 신념이 결합된 공공 기여 모델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우물 개발 후원, 선교활동, 의료 봉사 활동으로 헌신한 정임행 회장. / 사진=㈜파모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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