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건수 139만건…전년 대비 70% 증가 ‘역대 최대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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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사회적 기업인 '공감만세'가 운영하는 민간플랫폼 위기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 1월 발표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결과 분석'에서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총모금액은 1515억원, 총 기부 건수는 약 139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4년 879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정부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고, 기부금은 해당 지역 공동체를 위해 사용되는 제도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100%) 세액공제가 되기 때문에 기부와 더불어 답례품을 받으면 가계 지출을 줄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민간플랫폼을 통한 모금액은 399억원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향사랑기부는 정부가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과 전국 농협은행 창구, 민간플랫폼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민간플랫폼에는 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과 위기브, 웰로, 체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위기브는 지난해 민간플랫폼 모금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위기브는 2025년 한 해 동안 235억원을 모금해 민간플랫폼 전체 모금액 399억원 중 58.9%를 기록했다. 위기브는 사회적기업 공감만세가 운영하며, 전국 64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모금 운영을 수행했다.
지자체별로도 민간플랫폼 기여도가 높게 나타난 곳이 확인됐다. 광주 동구, 대전 중구, 경기 안성시, 서울 성동구 등 8개 지자체에서는 위기브를 통한 기부액이 해당 지자체 전체 기부액의 절반을 넘었다. 광주 동구는 위기브를 통한 기부가 전체 기부액의 71.5%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기브는 지난해 지역 현안과 사회적 과제를 반영한 지정기부 사업도 운영했다.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유기견 보호, 장애인 문화 향유 확대 등 총 109건을 지정기부 형태로 설계해 진행했다.
기부 참여는 소액 중심으로 이뤄졌다. 위기브 기준 누적 고유 기부자 수는 약 23만명이며, 전체 기부의 98% 이상이 10만원 이하로 나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제공받고, 기부금은 해당 지역 공동체 사업에 활용되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민간 채널 확대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행안부 인공지능정보실 심사를 통과한 네이버 해피빈이 올해 하반기 고향사랑기부 민간플랫폼으로 추가될 예정이어서, 민간플랫폼을 통한 기부 참여 경로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에서 민간플랫폼의 역할이 수치로 확인된 해"라며 "위기브는 지자체에 안정적인 모금 구조를 제공하는 민간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