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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조합이 책정한 예정 공사비 1조3628억원(평당 1140만원)보다 더 낮은 1조3168억원(평당 1099만원)을 제시했다. 절감액은 총 460억원이다.
사업비 조달 금리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에서 0.5%를 차감한 'CD-0.5%'로 제안했다. 지난 4일 기준 CD 금리(2.75%)를 고려하면 실제 조달금리는 2.25%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비는 낮췄지만 설계 완성도와 마감 수준, 상품성은 하이엔드 이상의 수준을 적용할 것"이라며 "또한 사업비 조달 금리는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사실상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 부담도 대폭 낮췄다. 통상 정비사업에서는 입찰 마감일을 기준으로 물가상승 지수를 반영하지만, 대우건설은 '조합과의 도급계약 체결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계약 이후 12개월 동안 발생하는 물가 상승분은 대우건설이 부담하는 조건까지 제시했다.
성수4지구가 공사비가 1조원 이상에 달하는 대형 사업인 점을 감안하면, 물가상승 지수 적용시 조합원 부담은 상당한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 그러나 대우건설의 12개월 유예 조건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부담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인상 유예로 약 22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2개월 유예 이후에도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해 공사비 인상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