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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에 지었다고 하니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양조장 외관은 양철지붕에 태양광 패널까지 얹은 모습이 평범하고 낡은 구옥처럼 보인다.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부 모습은 많이 달라진다.
술꾼들에게는 신암막걸리가 가장 먼저 눈에 띄겠지만 고개를 들어 천장을 보면 눈을 번쩍 뜨게 된다. 일제강점기 근대 양조시설로 한일 절충식 목구조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일반인의 눈에도 나무를 짜맞춘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마침 충남도가 신암양조장을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고시했다고 하니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근대 양조산업과 지역 생활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산업 유산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
여기에 전통적 양조 기술과 생산 공간이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되어 근대 주류 산업과 생활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문화사적 가치도 있다고 한다.
지난 2021년 부터 문화유산 등록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예산군 신청, 충남도 문화유산위원회 현지 조사와 사전 검토, 도내 양조장 기초조사,최종 심의 과정 등을 거쳤다.
5년간 산업과 문화 유산으로의 가치를 검증하는 꼼꼼한 과정을 거쳤으니 신암양조장이 새삼 새롭게 보인다.
더욱이 충남도에는 등록된 근현대 문화유산이 '금산 배천조씨 종택' 등 8개 뿐이라고 하니 신암양조장도 소중한 우리의 자산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