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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2배 훨훨… 1월 ‘685억 달러 수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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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2. 01. 18:27

산업부 수출입 동향
반도체 205억달러…2개월째 200억 달러↑
자동차 21.7% ↑, IT·첨단 품목도 호조
/연합
우리나라의 올해 1월 수출이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를 필두로 한 반도체 산업이 수출 시장을 견인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월 수출은 33.9% 증가한 685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1월 가운데 최대 실적으로, 산업통상부는 수출이 8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1일 산업부가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수입은 571억1000만 달러로 11.7%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87억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중 최대치를 나타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기준 역시 2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역대 1월 수출 규모를 보면 올해 1월이 658억50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으며, 2022년 555억 달러, 2024년 547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20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2.7% 증가하며 2개월 연속 200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며, 10개월 연속 해당 월 기준 최대 기록이다.

자동차 수출은 60억7000만 달러로 21.7% 증가해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시점이 지난해 1월에서 올해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호조를 보였다.

석유제품은 37억4000만 달러로 8.5% 증가했고, 일반기계 역시 36억9000만 달러로 8.9% 늘었다. 이 밖에 무선통신기기(20억3000만 달러, +66.9%), 컴퓨터(15억5000만 달러, +89.2%), 디스플레이(13억8000만 달러, +26.1%), 바이오헬스(13억5000만 달러, +18.3%) 등 IT·첨단 품목 전반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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