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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에 관광업계도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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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1. 26. 14:59

82회 대규모 순회공연에 서울·부산 여행 수요 급증
해외 검색량 급증·지역경제 파급력 주목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4월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하는 대규모 월드투어 '아리랑'을 예고하면서 주요 개최지를 중심으로 관광 업계도 활기를 띠고 있다. 총 34개 도시에서 82회 공연이 예정되며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26일 빅히트뮤직이 글로벌 숙박 플랫폼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4일 투어 일정 공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 이용자의 서울행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 증가했다. 특히 6월 데뷔 기념 공연이 열리는 부산의 인바운드 검색량은 2375% 급증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도 부산을 목적지로 한 검색량이 수천 % 이상 늘어났다. 국내 여행 수요 역시 확대돼 서울과 부산을 향한 국내 검색량은 각각 190%, 38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해외 지역에서도 관련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현지 라디오 방송사 밴드뉴스 FM은 10월 상파울루 공연 발표 이후 버스표 검색량이 이전 대비 600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방탄소년단 투어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조명했다. 가디언은 숙박과 소비, 관광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글로벌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가디언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일반적으로 외부 지역에서 온 콘서트 관람객은 티켓 가격의 약 3.4배를 여행과 관광에 지출한다"고 전했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경우 이 평균치를 훨씬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 효과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은 국가 이미지 측면에서도 확인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조사'에서 이들은 한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알린 인물 1위로 선정됐다. 멤버 정국은 솔로 가수 가운데 가장 높은 6위를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한다. 다음 날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을 기념하는 대규모 공연이 열린다.

방탄소년단 북미 콘서트 포스터
방탄소년단 북미 콘서트 포스터/빅히트 뮤직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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