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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홈런 이정후, 타율 3할 복귀…팀 대승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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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07.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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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히트, MLB 통산 100타점
무릎 부상 오타니는 무안타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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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5일(현지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3회말 3점 홈런을 치고 있다. / AF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한 달여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타율을 다시 3할 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25일(현지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 3점 홈런을 터뜨려 팀의 9-2 대승을 이끌었다. 애슬레틱스전 이후 32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이정후는 빅리그 통산 100번째 타점도 기록했다. 5회 2루타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02로 높였다. 시즌 31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자이언츠는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 4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이자 리그 전체 승률 1위 LA 다저스와는 10.5경기 차다.

다저스는 이날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 속에 4-3 승리를 거뒀다. 야마모토는 6이닝 1실점 5삼진을 기록한 야마모토는 시즌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야마모토는 WHIP(이닝당 안타·볼넷 허용)에서 0.90으로, 제이콥 미저로우스(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NL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다른 일본인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무릎 부상으로 타자로만 출전 중인 오타니는 최근 10경기 타율이 0.220로 떨어져 있다. 시즌 타율 0.282, 22홈런, 61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908을 찍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당초 예정됐던 불펜 투구를 건너뛰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왼쪽 무릎 상태가 100% 회복됐다고 느낄 때까지 오타니는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 95삼진을 기록 중이다. WHIP 0.95, 피안타율 0.180으로 등판 시에는 사이영상 후보급 성적을 내고 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2경기 차로 앞서 있는 다저스는 오타니의 등판을 무리하게 앞당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에서는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인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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