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거점화·주택 31만호, 재강조…6월 선거 승부수 띄우다
지난해 규제철폐 이어 올해 시민 삶에 직결되는 정책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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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7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6 서울시 신년인사회'에서 강북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북의 잠재력을 깨우지 않고서는 서울 전체의 도약도 불가능하다는 분명한 판단"이라며 "강북을 베드타운에서 경제와 문화의 거점으로 전환해서 서울 전체의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강북 거점화를 위한 구체적 사업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강북횡단선과 지하고속도로로 서울의 동서남북을 하나로 잇고 용산은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서남권은 첨단 창업 공간으로, 그리고 잠실은 세계적 마이스 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서남북이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는 하나의 서울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택공급 확대는 변함없는 우선순위다. 오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 아래 신속통합기획의 선순환을 이어가겠다"며 "2031년까지 31만 호 공급 약속을 차질 없이 이행해서 주거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민선 8기 동안 서울은 국제적 평가 지표도 우상향했다. 오 시장은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에서 2년 연속 세계 6위를 굳건히 지켜냈고 글로벌 TOP5 진입이 이제 목전에 있다"며 "한 때 넘사벽으로 느꼈던 뉴욕, 런던, 파리가 이제 바로 눈앞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동행카드와 손목닥터 9988 등 성공정책도 재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런 정책들은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실제로 많이 바꿔 놓았다"며 "'서울이 달라졌다'는 많은 분들의 목소리는 서울시가 쌓아 올린 행정의 성과이자 축적의 증거"라고 했다.
나아가 오 시장은 "심야 노동 청년부터 홀로 계신 어르신까지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겠다"며 "가장 낮은 곳을 살피면서도 가장 높은 경쟁력을 향해 나아가는 도시, 이것이 서울이 그리는 진정한 미래의 모습"이라고 '약자와의 동행' 정책을 강조했다.
한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축사에서 서울시의 '규제철폐' 기조를 모범사례로 꼽았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상공회의소가 규제 혁신 업무 협약을 체결해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 성장률 저하를 진단하며 "과거 8%대 성장 시대 민간 성장이 대부분이고 정부 기여는 0.5% 정도였지만, 지금 2%대 성장에서 정부 기여는 0.1%인 만큼 민간 경제 성장을 더 제도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올해 서울시 예산은 62조를 넘어섰다"며 "적시에 적합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써서 인생의 방파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 사는 것이 일상의 행복이고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앞서서 준비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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