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놀이·돌봄·마음건강 함께 돌본다…‘서울키즈플라자’ 개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1010006033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2. 11. 11:15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 키즈플라자' 강서구 개관
방과후·긴급돌봄 담당 키움센터 운영…초등 돌봄 공백 해소 기대
전국 최초 '어린이 마인드 리터러시' 기관…정서 문제 조기 발견
서울키즈플라자 전면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가 정식 개관한다./서울시
서울시가 놀이·돌봄·마음건강 서비스를 한 공간에 모은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 키즈플라자'를 강서구에 개관한다. 실내놀이터부터 방과 후 돌봄, 심리·정서 발달 프로그램까지 한 건물 안에서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통합형 아동시설로,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시는 12일 강서구 화곡역·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으로 '서울 키즈플라자'를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건물에는 공공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 방과 후·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어린이 심리·정서 발달을 체험형으로 지원하는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등 3개 기관이 입주했다. 1층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 테마 공간에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등 모험형 시설을 갖췄다. 2층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는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프로그램과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며, 지역 중소돌봄기관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3~4층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는 전국 최초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이다. 아동이 게임과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마음상태를 탐색하고 정서적 어려움을 초기에 발견·예방하도록 돕는 체험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체험 검사실, 소그룹 프로그램실 등을 기반으로 연령별 '마음탐색 프로그램',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 가족 참여형 주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 키즈플라자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대표 아동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육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설소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