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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페이’ 구매 한도 200만원으로 상향…5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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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12. 04. 09:13

최대 36만원까지 절약가능
아산시의회, 페이 조례안 등 처리
아산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아산시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지난 2일 열려 아산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했다. /아산시의회
충남 아산시의회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아산페이 관련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 32건을 처리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제3회 추경 예산은 제2차 예결위 심사에서 2건, 1억 5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하면서 본 회의에서 총 2조 2347억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원, 특별회계 2217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아산페이의 실질적인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인 구매한도 확대 조례안도 통과돼 오는 5일부터 개인 구매 한도를 '월 100만원 → 200만원'으로, 선물하기 한도도 '20만원 → 50만원'으로 확대된다.

4일 아산시·아산시의회에 따르면 '아산시 아산페이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6일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바 있으나, 안정근 의원이 본회의 부의 요구를 통해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됐고, 최종 원안 가결됐다.

아산페이가 월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되는 조례가 통과되면서, 그동안 축소 정책으로 위축됐던 지역경제에 새로운 기회와 상승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관련해 천철호 시의원은 "아산페이는 단순한 선불카드가 아니라 지역경제의 순환 엔진"이라며 "이번 확대 결정은 지역 상권을 다시 살리고 시민들의 체감경기를 회복시켜 '아산형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산시가 시행 중인 아산페이의 18% 할인 혜택(선할인 10% + 캐시백 8%)은 올해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실제 200만원을 충전해 사용할 경우, 최대 36만원(18%)을 바로 절약할 수 있다. 연말·연초 선물용으로 50만원까지 사용이 가능해진 점도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법인사업자 역시 지류상품권 10% 할인이 유지돼 연말 결산용 지출에 활용될 수 있다.

내년 상반기 예정된 생활비, 교육비, 차량 점검비, 가전 구입, 시즌권 구매 등 큰 지출이 있다면, 이번 12월에 미리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절약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엔 중앙정부 지원 규모 축소 등으로 기본 10% 내외 할인만 가능할 것"이라며 "18% 혜택은 12월 31일까지가 사실상 마지막이므로 2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난 개인 구매한도에 맟춰 이번 달 안에 꼭 챙겨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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