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68배 성장, 혁신도시로 탈바꿈
청년친화도시·소상공인지원·힐링도시 등 주민만족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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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은 지난달 25일 아시아투데이 유튜브 채널인 아투TV의 '심쿵 토크쇼'에 출연해 관악S밸리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구의원 8년, 시의원 8년, 이제 구청장을 8년째 하면서 관악구는 청년인구비율이 전국 1위이고, 국내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가 있는데도 왜 베드타운에 머물러 있을까 항상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 스탠퍼드대와 실리콘밸리, 칭화대와 중관춘처럼 유수한 대학이 있는 곳에는 인재와 기술력이 있다"며 "서울대의 기술력과 청년을 기반으로 관악 역시 혁신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직접 세 차례나 당시 서울대 총장을 찾아가 '관악S밸리를 벤처창업 메카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관악S밸리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됐으며, 낙성벤처밸리와 신림창업밸리를 양대 축으로 18개 창업 거점 공간을 운영 중이다. 박 구청장은 "입주 기업 630개, 종사 인원 3000명을 돌파했다"며 "창업 불모지였던 관악을 혁신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4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관악S밸리관을 운영했고, 작년 8개 기업 중 2개가 혁신상을 받았으며, 올해 10개 기업 중 4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핵심 성장 전략으로 박 구청장은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 구축"과 "2020년 서울 기초자치구 최초 200억원 규모 창업지원펀드 조성, 2024년 116억원 규모 제2호 펀드 추가 조성"을 꼽았다. 특히 "올해 7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출범시켜 초기기업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성장 전주기를 지원하는 종합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이런 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면 10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관악에 자리 잡는 것도 멀지 않다"고 전망했다.
박 구청장은 이 같은 창업 생태계 조성을 필두로, 소상공인 지원, 청년정책 확대, 힐링 인프라 구축 등 네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주민 행복도를 끌어올렸다. 2024년 구정 만족도 조사에서 80.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박 구청장은 관내 소규모 사업체가 전체의 95.8%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단돈 10원이라도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뭐든 추진하겠다"며 2020년부터 관악사랑상품권 등 지역상품권 2672억 원을 발행했다. 신림역 일대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는 5년간 80억원 투입으로 상권이 활력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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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분야에서는 청년 예산을 2018년 5400만원에서 2025년 236억원으로 437배 증가시켰다. 박 구청장은 "우리 구는 청년 세대 비율 41.4%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226개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 롤모델을 우리 관악에서 만들어보자는 심정으로 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민선 7기 청년정책 전담부서 신설에 이어 민선 8기 서울시 최초 청년문화국을 신설했다.
나아가 올해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관악파크골프장 개장과 함께 관악산공원 24프로젝트로 24개 정원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박 구청장은 "창문을 열면 꽃과 나무가 보이고 물이 흐르는 힐링·정원도시 관악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별빛내린천 복원사업에 375억 원을 투입했고, 서울 남부권 최초 자연휴양림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박 구청장은 청년 인구 1위 도시로서 청년 인재를 키우고 글로벌 창업 단지를 조성하는 데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내년 지방선거 3선 도전을 일찌감치 공식화했다. 현재 낙성대동 272번지 일대 7만 3000㎡ 규모에 관악S밸리 벤처창업 거점공간을 추진 중이며, 구 289번지 종점 부지에는 서울창업허브 관악도 준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 두 사업이 2028~2029년에 완성되면 관악의 창업 생태계는 완전히 새로운 단계로 도약한다"며 "관악의 미래먹거리가 될 기반 사업을 책임 있게 마무리해 관악S밸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업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으로 관악의 대도약(Quantum leap)을 위해 계속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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