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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합병 코앞…“부동산·환경·에너지·레저 토탈 프로바이더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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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1. 30. 09:40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자산관리 전문 기업 품 안에
안정적 운영 수익 확보로 건설경기 변동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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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 코오롱글로벌 사옥 전경./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골프·리조트·호텔 전문 기업과 자산관리 전문 기업와의 합병을 마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일 '엠오디'와 '코오롱엘에스아이(이하 LSI)'와의 합병 절차를 완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각화 △밸류체인(Value Chain)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 기존 개발·시공 중심에서 MOD와 LSI가 보유한 호텔, 리조트, 골프장, 레저 등 운영 사업 역량을 더해 보다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여기에다 풍력발전 운영 능력을 탑재한 종합 에너지 사업자로서 기능을 강화한다. 수처리, 폐기물 처리 등 환경 사업에서도 역량 통합 및 토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LSI와 MOD 모두 꾸준히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재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을오 보인다.

지난해 LSI와 MOD의 매출은 각각 1489억원, 305억원이다. 단순 합산 기준으로 두 회사의 2024년 연간 매출은 코오롱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의 약 6.2%에 해당한다. LSI는 최근 3년 5% 정도의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MOD의 최근 3년 영업이익률은 13%를 웃돈다.

이들 기업이 보유한 다수의 레저 운영사업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수익 확대도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은 2030년 이후 육해상풍력 배당 500억원, 호텔리조트 및 골프장 수익 210억원 등 850억원의 추가 운영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약 37% 수준이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4000억원, 영업이익 23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코오롱글로벌의 육해상풍력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2030년까지 육상풍력과 리파워링 사업 확대, 해상풍력 강화, 풍력발전 수소화 등을 단계적으로 이룰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건설경기 변동성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종합 에너지 사업자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성장 선순환 구조를 안착하고 개발에서 운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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