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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노인일자리 대폭 확대…신노년층 전문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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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28. 16:49

2025년 대비 5012명 확대, 4개 유형 일자리 제공
오는 12월 1일부터 행정복지센터서 참여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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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2026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총 2243억원을 투입해 4만 5174명의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4만 162명)보다 5012명 늘어난 규모로, 예산도 418억원 증가했다.

모집 분야는 △역량활용사업 1만 2850명 △공동체 사업단 2306명 △공익활동사업 2만 8937명 △취업 지원 1081명 등 4개 유형이다. 특히 역량활용사업은 신노년층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일자리로, 올해보다 51.5% 확대된 1만2850명을 모집한다. 월 60시간 근무 시 63만4000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 대상이며 월 30시간 활동으로 29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일부터 구·군 행정복지센터나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기관별로 다르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이 필요하다.

대구시는 동절기 소득 공백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어르신 취·창업 지원을 위해 2억원의 시비를 추가 투입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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