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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초대 위원장 후보에 김종철 교수 지명…위원에는 류신환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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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11. 28. 16:34

방미통위 출범 59일만에 위원회 구성 신호탄
공법·언론·인권 분야 법학 권위자
류 신임 위원도 언론분야 전문성 다져
김종철
초대 방미통위 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종철 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초대 위원장 후보로 김종철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교수를 지명했다. 방미통위 출범 59일만이다. 위원에는 류신환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를 위촉했다.

1966년생인 김종철 후보자는 마산중앙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법학 석사를 나왔다. 이후 영국 런던정경대에서 법학 석·박사 과정을 거쳤다. 그는 법학박사 취득 후 1999년부터 한양대 법과대학 전임강사·조교수로 재직했다. 2003년에는 연세대 법과대학 법학과에서 조교수·부교수 직을 지냈다. 2008년 연세대 법과대학 부학장에 오른 이후 2009년부터 현재까지 연세대 법전원 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다.

김 후보자는 교수로 재직 중이었던 2005년부터 감사원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공직에서도 활동했다. 이외에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또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연구위원, 한국언론법학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법제·헌법·ICT 관련 정책 분야에서도 경험을 쌓았다.

류 위원은 1972년 대구 출생으로 경기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서울대 법과대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사법연수원 30기 출신이며 현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언론인권센터 언론피해구조본부 실행위원, SBS 시청자위원, 인터넷신문위원회 기사심의위원 등을 맡으며 언론피해 구제와 디지털 심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향후 인사검증과 국회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류 위원은 대통령 지명 몫으로 청문회 없이 확정됐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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