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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야경...영화처럼 빛나는 충남의 겨울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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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11. 26. 15:28

'월간 충남 12월호' 겨울감성 충만한 연말여행지 소개
영화처럼 빛나는 충남 겨울 명소
홍성 스카이타워는 65m 높이의 전망대로 남당항을 넘어 보령까지, 북쪽으로는 궁리포구 뒤 서산까지 서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영화처럼 빛나는 충남 겨울 명소
태안 영목항전망대에서는 영목항, 장고도, 고대도 등 인근 섬과 원산안면대교, 넓은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처럼 빛나는 충남 겨울 명소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형상화한 70m 높이의 전망대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충남도가 '충남의 겨울, 영화처럼 빛나다'를 주제로 올해 마지막 '월간 충남' 관광명소를 소개한다. 월간 충남 12월호에는 연말에 찾아가 볼만한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여행지를 담았다.

◇겨울 하늘을 담은 실내 전망대
따뜻한 실내에서 충남의 호수와 바다,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 전망대는 겨울철에 인기 있다. 대표적으로 예산 예당호 전망대, 홍성 스카이타워, 태안 영목항전망대, 천안 타운홀전망대가 있다.

지난 10월 문을 연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과를 형상화한 70m 높이의 전망대로 최상층에서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노레일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예산 여행 코스는 덕산 메타세콰이어길 → 덕산온천 족욕장 → 예당호 전망대 → 예당호 모노레일 → 예산상설시장을 추천한다.

홍성 스카이타워는 65m 높이의 전망대로 남당항을 넘어 보령까지, 북쪽으로는 궁리포구 뒤 서산까지 서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천수만의 수려한 경관과 붉게 물드는 서해 낙조를 볼 수 있다. 홍성 여행 코스는 죽도 →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 남당항 해양수산복합공간 → 남당무지개도로·노을전망대를 추천한다.

해당화를 형상화한 태안 영목항전망대에서는 영목항, 장고도, 고대도 등 인근 섬과 원산안면대교, 넓은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 섬, 바다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낙조가 장관을 이룬다. 천안 타운홀전망대는 47층 높이 실내 전망대에서 천안 도심 곳곳의 풍경을 볼 수 있고 노을과 석양,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천안 여행은 타운홀전망대 → 천안시립미술관 → 병천순대거리 → 유관순열사기념관 → 홍대용과학관 코스를 추천한다.

◇겨울 감성을 채우는 영상 속 명소
겨울 특유의 고요함·낭만이 더해져 마치 영상 속 장면을 경험하는 듯한 유명 드라마·영화 촬영지도 연말에 가보기 좋은 감성 여행지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대도시의 사랑법' 등에 등장한 당진 삽교호놀이공원은 다양한 포토존과 삽교호 야경으로 겨울철 여행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논산 선샤인랜드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유명하며, 겨울철 눈 내린 고즈넉한 거리와 글로리호텔 2층 카페에서 즐기는 따뜻한 커피가 한층 더 깊은 정취를 선사한다. 인근 반야사는 드라마 '옥씨부인전', '조선총잡이' 등에도 등장한 명소로 과거 석회광산을 활용해 조성한 독특한 사찰이다. 협곡과 폐광을 개조한 동굴법당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논산 여행은 대둔산 → 온빛자연휴양림 → 돈암서원 → 탑정호 → 반야사 → 양촌곶감축제(12.12∼14.) 코스를 추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은 역사적 명소로 겨울밤 성곽길에서 바라보는 금강과 공주시내 야경이 특별한 여운을 준다.

특히 제민천 일원에서 12월 6일 올해 마지막 제민천 밤페스타와 공주페스티벌이 열려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 공주 여행은 공주 메타세콰이어길 → 공산성 → 옛 공주읍사무소 → 공주중동성당 → 제민천 → 제민천 밤페스타·공주페스티벌(12.6) 코스를 추천한다.

◇연말 분위기가 피어나는 여행지
연말이 다가오면 도내 곳곳은 반짝이는 조명과 따뜻한 불빛으로 겨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태안 네이처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빛 축제로 수백만 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수놓는 환상적인 밤 풍경이 인상적이다.

태안 여행은 영목항전망대 → 꽃지해수욕장 → 안면도자연휴양림 → 네이처월드 코스를 추천한다.아산 공세리성당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성당 전체가 따뜻한 조명을 밝힌다. 성당 초입의 포인세티아 장식, 성모마리아상, 빛터널,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아산 여행은 공세리성당 → 호롱빛공원 → 아산그린타워 → 신정호수공원 → 지중해마을 코스를 추천한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선 '바다·빛·사랑'을 주제로 한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조명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겨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는다. 보령 여행 코스로는 천북굴단지 → 충청수영성 → 대천해수욕장 →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12.24∼28)를 추천한다.

당진 왜목마을은 해안선이 동쪽으로 돌출돼 '왜가리의 목처럼 얇게 들어간다'라는 이름이 유래한 서해 일출 명소다. BTS 슈가의 추천으로 연말 여행객의 발길이 더욱 늘고 있다. 당진 여행은 삼선산수목원 → 면천읍성 → 신리성지 → 삽교호 관광지 코스를 추천한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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