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목표가 87만원 상향·투자의견 유지
이 같은 전망은 2027년까지 D램 시장이 공급자 우위로 재편되며 SK하이닉스 HBM과 범용 D램의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메모리 수요가 1995년 인터넷 확산 이후 30년 만에 호황기에 진입하고 있어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 기인한다.
특히 메모리 공급의 단기 증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이 2028년 상반기로 예정돼 향후 2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점은 이 같은 시각에 힘을 더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는 1995년 인터넷 확산기 이후 30년 만에 도래한 메모리 호황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된다"며 "특히 AI 반도체의 심장인 HBM, 고용량 서버 D램, eSSD 등 AI 메모리 모든 분야에서 독과점적 공급 지위를 지속하며 사실상 적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