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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1577명 공개 “끝까지 추적 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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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11. 19. 10:33

법인최고액, 부동산 임대기업 자이언트스트롱㈜ 51억원 체납
개인 최고액 이경석씨 47억원 적발
서울특별시청 전경6
서울시청 전경 /정재훈 기자
서울시는 19일 지방세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납자 1577명의 인적 사항을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1000만원 이상의 고액·상습 체납자들이다. 공개 항목은 성명·상호,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등이다.

신규 공개자 1577명의 총 체납액은 1232억원으로 개인 1078명(736억원), 법인 499개 업체(496억원)이다.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 임대기업을 운영한 자이언트스트롱㈜(대표 와타나베 요이치)로 법인지방소득세 등 51억원을 체납했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정보통신업을 운영한 이경석(35)씨로 개인지방소득세 47억원을 체납했다.

금액별 분포를 보면 1000만~3000만원 미만 체납자가 861명(54.6%)으로 가장 많았으며, 1억원 이상은 201명(15.2%)이었다.

시는 출국금지, 신용정보 제공 등 행정제재와 함께 재산 압류·공매, 가택수색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 중이다. 또한 명단 공개 고액·상습 체납자는 관세청에 체납처분을 위탁해 인터넷 직구 물품과 해외 구매 입국 휴대품에 대해 통관 보류와 매각 처분으로 적극적인 징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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