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순환열차버스, 가족 요금 2000원 할인

이달 말까지 ‘엄빠랑 여행가는 가을’ 프로모션, 이용 요금 감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포 순환열차버스 여행 기념촬영/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특별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

6월 구에 따르면,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주최·주관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 프로모션 '엄빠랑 여행가는 가을'이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범국민 여행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에 맞춰 진행되며, 가족 단위 이용객 특별 요금 혜택으로 지역 관광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행사 기간 (조)부모 1인과 (손)자녀 1인 이상이 함께 이용하면 요금이 감면된다. 성인 요금은 기존 5500원에서 2000원 할인된 35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경로자, 청소년, 어린이는 기존 요금에서 1000원을 감면받는다. 감면 적용은 버스 내 결제 또는 마포관광정보센터 현장 발권 시 가족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구는 한국관광공사,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같은 기간 추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 T' 앱에서 이용 시 성인 기준 5500원의 종일권이 2750원으로 자동 할인되는 반값 프로모션이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회 운행한다. 티켓은 버스 내 결제, 마포관광정보센터, 정류장 키오스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마포상생앱과 카카오T 앱으로도 예매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이용해 가족과 함께 마포의 아름다운 명소와 골목길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포순환열차버스를 활용한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