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1위…서리풀축제 영향

9월 대비 119.65% 급상승
구 최대축제 뒷모습 SNS 큰 화제

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후 뒷모습을 담은 유튜브 쇼츠 영상 캡쳐/서초구 유튜브

서울 서초구가 2025년 10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4284만565개를 분석한 결과다.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 참여와 소통량, 소셜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서초구 브랜드평판지수는 754만5770으로, 9월의 343만5378 대비 119.65% 상승했다. 참여지수 32만6262, 미디어지수 115만4253, 소통지수 278만3877, 커뮤니티지수 328만1379로 집계됐다.

서초구가 지난 9월 28~29일 양일간 반포대로 일대에서 구 최대 축제인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을 펼친 것이 브랜드평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구가 축제 후 뒷모습을 담은 유튜브 쇼츠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이 사흘 만에 70만 뷰(10월 2일 오전 7시 기준)를 돌파해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화제를 모았다. 2일 현재 이 영상의 조회수는 481만을 넘어섰다.

약 8초 분량의 이 영상은 피날레 무대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70여 명의 청소기동대와 14대의 청소차량이 일사불란하게 반포대로 곳곳을 청소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 이래 역대 최고 조회수"라고 설명했다.

한편, 2위는 강남구(브랜드평판지수 732만1069)로 9월 대비 207.09% 상승했으며, 3위는 영등포구(브랜드평판지수 572만4477)로 65.9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