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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현지 ‘휴대폰 번호 변경’ 의혹 거짓…명예훼손으로 박정훈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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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0. 21. 14:31

박정훈 "증거인멸 위한 행위로 볼 여지 충분"
與 "휴대전화 번호 변경 사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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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거짓 사실을 유포한데 따른 조치라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박 의원이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김 실장이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고 기기를 교체한 것을 두고 "증거인멸을 위한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하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말도 안 되는 억측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김 실장은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한 사실이 없고, 휴대전화 기기 교체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수준에서 이뤄졌을 뿐이며,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는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조차 없다는 게 민주당측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김 실장이 마치 특정 시점에 고의로 휴대전화 교체를 한 것인 양 대중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박 의원을 형법 제 307조 제2항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이유다.

민주당측은 "공식 기자회견 방식을 빙자해 허위조작왜곡정보를 유포하고, 민주주의 정치문화를 훼손하는 박 의원의 이와 같은 행위는 마땅히 비판받고,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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