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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하츠투하츠,‘포커스’로 정체성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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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10. 20. 17:40

'더 체이스' '스타일' 잇는 세 번째 챕터
데뷔 8개월 만의 성장 담은 '칼각 퍼포먼스'
하츠투하츠
하츠투하츠/SM
"'더 체이스'(The Chase)가 팀의 시작을 알렸고 '스타일'(Style)로 한 발짝 더 다가갔다면 이번 '포커스'(FOCUS)는 제목 그대로 저희의 색을 확실히 보여드리고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뜻을 담았어요."

하츠투하츠의 첫 번째 데뷔앨범 '포커스'의 쇼케이스가 2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렸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포커스'는 빈티지한 피아노 리프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인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멤버들은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이라 새로운 매력을 담고자 고민과 연구를 많이 했다"며 "쿨하고 시크한 분위기 속에서도 하츠투하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사는 켄지 작사가가 맡았다. '온 신경이 상대에게 집중된 상태'를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냈으며 '포커스를 들은 모든 분들이 하츠투하츠에 집중하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포커스'를 포함해 선공개곡 '스타일', 뉴잭스윙 댄스곡 '프리티 플리즈'(Pretty Please), 누디스코 기반의 '애플 파이'(Apple Pie), 시티팝 장르의 '플러터'(Flutter), R&B 팝 발라드 '블루 문'(Blue Moon)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퍼포먼스 역시 완성도를 높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OST '골든'(Golden)의 안무를 만든 조나인이 '포커스'의 디렉팅을 맡았다. 멤버들은 "포커스를 맞추는 제스처가 포인트 안무"라며 "다인원 그룹의 장점을 살려 유닛 조합과 대형 변화가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지우는 "하루 4~5시간씩 연습하며 '포커스' 안무만 춰도 유산소 운동이 끝날 만큼 강도 높은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스텔라는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주문에 홀린 듯한 느낌이었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신감 있게 준비했다"고 했다.

하츠투하츠
하츠투하츠/SM
하츠투하츠는 SM엔터테인먼트의 전통적인 퍼포먼스 노선을 잇되 다인원 그룹만의 에너지와 정교한 합을 통해 '무대를 보면 노래가 더 좋아진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에이나는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한 팀워크 덕분에 서로의 피드백을 자연스럽게 주고받는다"며 "합이 중요하다는 강타 이사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데뷔 8개월 만에 세 번째 활동에 나선 이들은 SM타운 콘서트, 해외 행사, 대학 축제를 통해 성장의 순간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스텔라는 "이제는 관객과 눈을 맞추며 호흡을 즐길 여유가 생겼다"고 했고 지우는 "칼각은 유지하되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 목표로는 음악 방송과 음원 차트 1위를 꼽았다. 에이나는 "음악 방송 1위는 물론, '무대에 진심인 팀'이라는 평가를 꼭 듣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츠투하츠는 "오늘 오후 6시, 첫 미니앨범 '포커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동시 공개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하츠투하츠에 포커스 해 달라"고 전했다.

하츠투하츠의 '포커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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