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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땐 AI에 전화하세요”…‘AI 안부확인서비스’ 양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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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0. 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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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할 땐 AI에 전화하세요"…'AI 안부확인서비스' 양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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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서울시의 '인공지능(AI) 안부 확인 서비스'가 '일방향'에서 '양방향'으로 개선된다. 기존에는 정해진 일정에 맞춰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거는 것만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대상자가 직접 AI에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요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다음 달부터 18개 자치구의 고독사 저위험군 1800명을 대상으로 'AI 양방향 안부확인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22년 10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 고립위험가구에 대한 안전망의 하나로 AI 안부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 AI가 고립위험가구(대상자)에게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와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확인한 뒤, 이를 동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정해진 일정(주 1회)에 맞춰 AI가 대상자에게 전화를 거는 것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대상자가 필요 사항이 생겼을 때 AI로 전화를 걸어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AI를 통해 수·발신 된 전화는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버 케어콜(CLOVA CareCall)' 파트너사가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대상자가 도움을 요청하면 행정복지센터 등 담당 기관으로 전달된다. 관제를 전담하는 클로바 케어콜 파트너사는 전화 미수신자, 도움 요청자를 추가 확인해 보호자나 동 담당 공무원에게 연계한다.

시는 또 대상자가 사람과의 대화가 필요한 경우 '외로움안녕120'으로 연계해 정서적 지원도 함께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은 △영등포구 △관악구 △금천구 △송파구 △강서구 △성동구 △도봉구 △은평구 △동작구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 △강북구 △노원구 △동대문구 △중랑구 △중구 △강동구 등 18개구다. 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효과성을 검증해 내년께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AI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완화를 위해 AI의 성별과 목소리 톤을 선택할 수 있께 지원하고, 카이스트(KAIST)와의 협업을 통해 우울·고립감 등을 사전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사회적고립가구의 안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AI안부확인 외에도 △스마트플러그 △AI안부든든 △똑똑안부확인 △1인가구 안부살핌 등 스마트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AI 양방향 안부확인서비스는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시민 스스로 돌봄 체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업하는 등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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