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빌리티, 로봇, ICT 기술 총출동, 국내 신기술 대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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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통합 개최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모빌리티·로봇·ICT·스타트업 등 지역 미래산업을 총망라한 대규모 행사로, 참가 기업이 지난해 544개사에서 585개사로 확대됐다. 이 중 해외 기업은 117개사(20%)로,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지역 대표기업 엘앤에프는 국내 최초 양산에 성공한 LFP 양극재, 경창산업은 급발진 방지 전자식 페달 기술, 이수페타시스는 AI 반도체 핵심부품인 초고다층 PCB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CES·MWC 등 세계 전시회에서 주목받은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복싱'과 '샤오펑 에어로 UAM 기체'가 국내 최초 공개된다.
모빌리티 부문에는 현대차, BYD, 포르쉐, 폭스바겐, HL로보틱스, 발레오 등이 참여하며, HL로보틱스의 주차로봇 파키, 샤오펑의 UAM X2 기체가 국내 첫선을 보인다.
AI 융합 기술로는 티머니의 태그리스 결제시스템, 트리즈의 자율주행 로보셔틀, UAM 특별관 체험존이 마련된다.
로봇 분야에서는 에이로봇, 쿠팡, 베어로보틱스, 유니트리, 로보케어 등이 참여하며, 국내 최초 조선·건설 현장 투입 예정 로봇 앨리스와 휴머노이드 3종 전시가 주목된다.
ICT 분야에서는 뤼튼, 업스테이지, KT, 메가존 등이 참여해 국가대표 AI 기업관을 운영하고, KT는 자체 개발 AI 모델 믿음을 공개한다. 이수페타시스·텔레칩스·넥스트칩·SDT 등 반도체 기업들도 함께한다.
오는 22~24일 3일간 열리는 콘퍼런스에는 16개국 87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미래산업 비전을 공유한다.
기조연사로는 왕담(샤오펑 에어로 공동창업자), 이세영(뤼튼 대표), 한재권(에이로봇 공동창업자), 이세돌, 팀 황(피스컬노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또한 코트라 협업을 통한 해외 바이어 유치(29개사→53개사)와 HD현대·한화·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 구매상담회도 열린다.
FIX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동대구역~엑스코 간 순환 셔틀버스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참관객에게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간송미술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행사는 양적·질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혁신기술 전시회로 도약할 것"이라며, "AI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지역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