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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날 청주 가톨릭 꽃동네대학교 운동장에서 도내 다문화가족 간의 이해와 화합을 위한 '제18회 충북도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마음축제를 개최하며, 도내 다문화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도, 청주시, 충북가족센터 협의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명랑 운동회, 모범 가족 표창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충북도내 다문화 가구는 4만 1916명으로, 전체 도민의 2.5%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에는 결혼이민자 수에 비해 다문화가족 자녀 수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자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대응의 필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충북도는 다문화 가족정책이 결혼이민자 중심에서 자녀까지 확산함에 따라 자녀들을 위한 기초 학습 지원 및 진로 설계, 교육 활동비 등 자녀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돌봄 등을 강화하고 있다.
박선희 충북도 외국인정책단장은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바르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