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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스투시’ 할인 조심”…유명 브랜드 사칭 해외쇼핑몰 피해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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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9. 0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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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7개월간 특정 의류 브랜드 피해 137건 접수
대부분 인스타그램 할인 광고로 접속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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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사이트 화면(예시) /서울시
#A씨는 지난 3월 SNS에서 브랜드 의류 광고를 보고 해당 링크에 접속했다. 85% 할인 마감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문구에 서둘러 결제를 진행했지만,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상품이 존재하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주문 취소를 요청했으나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은 이처럼 SNS 광고를 통한 유명 의류 브랜드 사칭 온라인 사이트로 인한 피해 상담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7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알로, 스투시, 우영미 등 유명브랜드 사칭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137건이었다.

접속 경로가 확인된 112건 중 105건(93.7%)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 할인 광고를 통해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칭 사이트는 공식 홈페이지의 브랜드로고, 메인화면 구성, 상품 소개를 그대로 사용했고 '80% 세일', '당일 한정', '무료배송' 등의 표현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했다. 사이트 주소는 브랜드명에 'vip' 'sale' 등의 단어를 조합해 만들어 소비자가 오인하게 했다.

구매 후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대응하지 않거나 제품을 배송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선 시 공정경제과장은 "SNS에 60~90%의 큰 폭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광고하는 쇼핑몰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사기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국내 접속 차단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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