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서기관, 두 차례 특검 소환돼 조사
|
김건희 특검팀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양평고속도로 종점부 변경사건과 관해 국토교통부 서기관 김모씨의 주거지와 근무지 등 5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7월에도 한 차례 김 서기관의 자택을 강제수사했다.
김 서기관은 의혹이 제기됐던 당시 국토부 도로정책과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두 차례 특검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양평 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의혹은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됐다는 게 골자다.
애초 양평군 양서면으로 종점이 설정돼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이후 종점이 변경돼 논란이 일자 원희룡 당시 국토부 장관은 그해 7월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노선 변경이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