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기 인력 충원· 앱 개편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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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시간 탑승구 정보 제공, 모바일 기반 수속 간소화, 공항 현장 인력 확대 등 서비스 질 제고가 핵심이다. 경쟁이 심화된 LCC 시장에서 서비스 품질이 새로운 승부처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국내 LCC 가운데 처음으로 항공기 탑승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의 '실시간 출도착' 페이지를 통해 국내외 전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탑승구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탑승구 정보는 항공편 출발 최소 3시간 전부터 노출되며, 출발·도착·지연 여부 등 운항 현황도 함께 안내된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셔틀트레인 이용이 필요 없는 여객동(1~50번 게이트)을 사용하고 있다. 승객 이동 동선을 줄이고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조치다.
업계에서는 국내 LCC가 9곳에 달하는 상황에서 서비스 차별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격 경쟁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공항 내 체감 서비스 개선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 역시 출발 당일 공항에서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공항 혼잡도, 탑승 게이트 정보, 남은 비행 시간 등 탑승과 직결된 주요 정보를 안내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예약부터 부가서비스 신청, 온라인 체크인, 탑승권 확인까지 여행 전 과정을 모바일 중심으로 개선했다. 사전 좌석 지정, 추가 수하물 구매, 기내식 사전 주문 등을 미리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공항 수속 절차를 간소화했다.
에어서울은 설 연휴를 앞두고 공항 현장 인력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13~18일) 기간 환승객을 제외한 일평균 이용객은 20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연휴 기간 공항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안내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며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