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내년도 국방 예산안 66조2947억원 편성…방위력개선비 13% 증액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29010014954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8. 29. 16:27

2025062601010020312
한국형 전투기 KF-21 /KAI
내년도 국방 예산안이 66조2947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예산 대비 5조478억원 증액한 것으로 이번 국방 예산 증가율은 2008년(8.7%) 이후 최고치다.

국방 예산 중 전력운영비는 올해보다 6.3% 증가한 46조1203억원, 방위력개선비는 13.0% 증가한 20조1744억원으로 편성됐다. 국방 예산은 초급간부 처우개선과 장병 복지 증진, 한국형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및 AI(인공지능)·드론·로봇 투자 등 첨단무기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정부는 초급간부 처우 개선을 비롯해 교육·훈련, 급식·피복 등 장병들에 대한 인적 투자에 재원 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하사·중위, 소위·중위 등 5년 미만 초급간부 보수는 최대 6.6% 인상되고, 단기복무장려금·장려수당 지원대상도 민간 획득 부사관, 학군부사관 등으로 확대된다.

당직비는 평일 2만원→3만원, 휴일 4만원→6만원으로 각각 인상되고, 전투역량강화비(3.2%↑), 주임원사활동비(월 30만원→35만원)도 인상된다. 최근 3년간 동결됐던 장병 급식단가는 일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인상되고, 지역상생자율특식을 2배 확대해 급식의 질을 개선한다.

예비군 훈련 보상도 확대된다. 예비군 훈련비는 동원Ⅰ형(8만2000원→9만5000원)과 동원Ⅱ형(4만원→5만원) 모두 인상되고, 예비군 기본·작계훈련비(1만원)가 신설된다. 예비군 훈련 도시락비도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된다.

무기체계 개발과 구입 등에 사용할 방위력개선비는 크게 늘었다. 한국형 최신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양산 사업 예산은 기존 1조3000억원에서 2조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KF-21 전용 미사일·엔진 개발 사업도 신설한다. 정부는 총 636억원의 예산을 들여 한국형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구조·소재·센서 등 스텔스 기능 연구사업을 혁신·도전형 연구개발(R&D)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산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수출 지원 등 K-방산 육성 예산도 올해 3000억원에서 5000억원 규모로 확대 편성했다.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보상금과 수당 단가 인상, 지원 대상 확대로 보훈급여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약 1000억원 증가한 5조1998억원으로 편성됐다. 6·25 참전용사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보훈보상금은 올해보다 5% 인상되고, 참전명예수당(45만원→48만원)과 무공영예수당(51∼53만원→54∼56만원)은 각각 3만원 정액 인상된다. 참전유공자 사망시 저소득 배우자에게 월 10만원씩 생계지원금을 지원하는 저소득 참전유공배우자 수당이 새로 신설되고, 부양가족수당은 7급 재해군경까지로 확대된다. 보훈위탁병원을 매년 200곳 이상씩 꾸준히 늘려 2030년까지 총 2000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