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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조 기부’ 빌 게이츠 “이재용이 준 공짜 삼성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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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26. 17:01

27일 본방 '유퀴즈' 예고편 등장
"하루 얼마 쓰냐" 묻자 "꽤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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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가 27일 '유퀴즈'에 출연한다./tvN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출연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 예고편이 공개됐다.

25일 '유퀴즈' 유튜브 채널에는 27일 본방을 앞두고 308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조세호가 "유재석과 빌 게이츠의 안경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자, 빌 게이츠는 "모범생 스타일이다"라고 답하며 웃는 장면이 나왔다.

빌 게이츠가 자신의 자선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도 소개됐다. 그는 2045년까지 개인 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빌 게이츠는 유퀴즈의 '자기들'이 던진 질문에도 답했다. 특히 '짠테크 달인' 곽지현이 "하루에 돈을 얼마나 쓰냐"고 묻자 빌 게이츠는 "꽤 많이 쓴다"며 "삼성의 폴드폰을 쓰는데, 이재용 회장이 선물해 돈을 내지 않았다"고 말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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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왼쪽부터)과 빌 게이츠, 조세호./tvN
'유퀴즈' 공식 SNS에는 가장 오래된 윈도우 부팅음 맞히는 퀴즈가 나오자 당황하는 빌 게이츠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방송에는 빌 게이츠를 비롯해 한국 계주 최초 금메달리스트 서민준·나마디 조엘 진·이재성·김정윤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한국계 감독 메기 강이 출연한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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