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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벤처스는 A1 미디어그룹의 기술력과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 니즈가 커지고 있고, 한국-일본 역직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A1 미디어그룹은 한국과 일본에서 멀티채널 광고 플랫폼 '싱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싱글원을 이용하면 메타·틱톡·라인·구글·크리테오 등 다양한 광고 플랫폼들을 통합 관리해 매출 관리와 예산 배분에 효율적이다. 특히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과 파트너십을 맺고 '큐텐 싱글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500여 셀러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베이재팬은 싱글원을 큐텐재팬의 주요 셀러광고 툴로 활용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 셀러들이 겪는 어려움인 현지화 및 로컬 마케팅 관련 핵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이커머스 광고 시장에서 셀러들에게 맞춤형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앙리 야아니매기 이베이 벤처스 글로벌 총괄은 "이번 투자는 한국과 일본 크로스보더 시장에 대한 이베이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혁신적인 솔루션을 셀러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재우 A1 미디어그룹 대표이사는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핵심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간 크로스보더 시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