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걸레 자동교체·8cm 장애물 등반 AI 카메라로 장애물 인식·회피 성능 강화 하반기 시장점유율 15%·내년 30% 확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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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시연 중인 '아쿠아 10 울트라 롤러'의 장애물 회피 모습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라선근 인턴 기자
드리미 테크놀로지가 새롭게 로봇청소기 2종을 내놓고,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3종 걸레 자동 교체 기능을 갖춘 것은 물론, AI 카메라로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발판 삼아 회사 측은 올 하반기 15%, 내년 200%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이날 공개된 '매트릭스 10 울트라'는 국내 최초로 3종 걸레 자동 교체 기능을 갖춘 로봇청소기다. 거실·욕실·주방 등 청소 구역·목적에 따라 맞춤형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며 3구역 전용 세정 용액 탱크 시스템도 갖췄다. 최대 8㎝ 높이의 장애물을 넘을 수 있고 3만파스칼(Pa)의 흡입력으로 강력한 청소 성능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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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10 울트라 롤러' 시연 모습./라선근 인턴 기자
'아쿠아 10 울트라 롤러'는 롤러 솔루션을 활용해 맞춤형 홈 클리닝을 제공하는 물걸레 청소기다. 12개의 노즐을 활용한 실시간 세척 시스템 등으로 오염 제거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특히 2대의 AI 카메라를 탑재해 공간을 입체적으로 인식하고 장애물 식별·회피 성능을 강화했다.
제품은 전국 314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되며 다음달부터 매장에서 A/S 접수가 가능해진다.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며 두 제품의 가격은 소비자 출시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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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드리미 신제품 런칭쇼'에서 공개된 '매트릭스 10 울트라'와 '아쿠아 10 울트라 롤러'./라선근 인턴 기자
드리미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1%에서 올해 초 12.8%로 3배 이상 성장했다. 메기 다이 드리미 한국·일본·호주 지역 총괄 이사는 "한 해 동안 한국 시장에 과감한 투자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하반기 시장점유율은 1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내년 200%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드리미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는 '경험 소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4월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연데 이어 현재 전국 백화점 10개 매장에서 오는 10월까지 팝업 매장을 포함해 6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