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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년수당, 이렇게 바뀐다…올해 2만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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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3. 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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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설정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6개월 장기 멘토링 도입…직무탐색 지원
심층조사 통해 청년수당 사용 관리 강화
6~13일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서 신청
청년수당 1
서울 청년수당 포스터 /서울시
서울 청년들의 취업과 도전을 지원하는 '청년수당'이 완전히 달라진다. 청년들이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설정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과 6개월 장기 멘토링을 도입한다. 또 심층조사를 통해 사업목적에 맞게 수당을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등 사용 관리도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처럼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청년수당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청년수당 지원 대상은 2만명이다.

서울 청년수당은 만 19~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월 50만원을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진로설정 단계를 '자기이해' '진로탐색' '직무 구체화' '구직·취업' 등 4단계로 구분하고,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가령 '자기이해' 단계의 청년들에게는 '내 강점 찾기 워크숍' '적성 기반 진로 설계 세미나' 등을, '구직·취업' 단계의 청년들에게는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모의 면접'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 현직자들이 청년수당 참여자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장기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기 멘토링은 반별 담임제로 운영하며, 한 명의 멘토가 5~7명의 멘티와 연결돼 현직자로서의 직무 소개와 취업 조언 등을 제공한다. 희망 직무별로 구성된 반에 멘토가 한 명씩 배정되며 참여자들은 6개월간 멘토와 소통하며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참여자들의 책임감 있는 청년수당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청년수당 사용처에 대한 심층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를 실시해 부적절한 현금 사용이나 현금 사용 가능 항목 외에 현금을 사용한 이력이 없는지 모니터링한다. 부적절한 현금을 사용했을 경우 청년수당이 지급 중단되거나 지급된 청년수당이 환수될 수 있다.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로,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며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올해부터는 군필자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신청 연령을 연장한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서울 청년수당이 될 수 있도록 구직 프로그램 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기존 참여자가 멘토로 참여해 받은 혜택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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