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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는 열과의 싸움… 한국앤컴퍼니, 10년 투자 끝 글로벌 2위 ‘한온시스템’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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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1. 06. 11:11

이수일 부회장,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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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한온시스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6일 한국앤컴퍼니그룹는 지난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확보하며 투자자로 참여한지 10여년 만에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달 24일 한온시스템 유상증자로 1억4496만2552주를 취득한 데에 이어 지난 3일 한앤컴퍼니가 가진 한온시스템 구주 1억2277만4000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54.77%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자산 총액을 약 27조원까지 늘리며 공정자산 기준 재계 순위 30대그룹에 첫 진입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 3일 대전 대덕구 소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수일 한국타이어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이수일 한온시스템 신임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온시스템의 안정적 그룹 합류, 재무구조 개선,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낼 인사"라며 "글로벌 2위 기업을 품으며 온전한 화학적 결합과 재무구조 개선 등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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