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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사천공항 이용환경 개선과 국제공항 승격 등 기능재편에 관한 도민의견 수렴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에 대해 대다수 도민(74.4%)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국제공항 승격이 경남에 긍정적인 영향(79.2%)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도민들은 사천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개선 사항으로 △항공편 운항횟수 확대(53.5%) △국제선 도입(23.6%) △주차장 및 교통편 개선(15.6%)과 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91.6%)이 시급하다는 도민들의 요구가 나타났으며, 공항시설 측면에서 △공항터미널 확대 △주차 공간 확대 및 편의시설 확충 △활주로 및 주기장 확장이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됐다.
도는 이번 의견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타당성에 관한 논리로 활용하고 개선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사천공항은 경남의 지리적·산업적 중요한 항공교통 거점"이라며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이 편리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시설 개선을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부터 사천공항 이용 실태, 공항 접근성, 향후 국제선 수요 등에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