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도 24주 만에 보합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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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지난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올해 6월 셋째 주(19일, -0.01%) 이후 지속된 상승세가 23주 만에 꺾인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이번 주 보합(0.00%)을 기록했다. 지난 5월 22일(0.03%) 이후 28주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함께 고금리 기조가 주택시장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부동산원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가라앉으면서 매매 거래가 줄었다"며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매물이 쌓이면서 매도 희망가(호가)도 하락 조정됐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0.04% 내렸다. 서초구(-0.02%)도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0.01%)는 올랐지만 전주(0.05%)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마포(-0.01%)·서대문구(-0.02%) 등도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용산(0.05%)·영등포(0.04%)·양천구(0.03%) 등은 올랐다.
경기지역 아파트값도 24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동두천(-0.15%)·이천(-0.11%)·의정부시(-0.10%) 등에서 하락폭이 컸다. 과천(0.28%)·하남(0.17%)·양주시(0.16%) 등은 올랐다.
인천(-0.07%)은 4주 연속 하락세다. 미추홀(-0.19%)·부평(-0.14%)·동(-0.09%)·계양(-0.06%)·연수구(-0.05%)에서 떨어졌다.
매매가격과 달리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08% 올랐다. 다만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0.17%→0.16%)과 경기(0.19%→0.15%)의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은 보합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관계자는 "고가 전세 매물의 경우 계약 성사를 위해 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면서도 "학군지 및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매물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