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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로 뻗는 K-철도]①전국에 ‘국민의 발’ 철도 놓는다…총 65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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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0. 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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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수도권 22개 등 전국서 42개 철도사업 추진
지역 주민 교통편의 제고·지역 균형 발전 등 목표
김한영 이사장 "차질 없는 철도망 구축…수송 인프라 조성"
수도권 철도 건설사업
수도권 철도 건설사업 위치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전국을 잇는 국가철도망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일반철도를 고속화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해 대도시권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다.

5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하 공단)은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호남권 42개 철도구축 사업에 총 65조5567억원의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 24조6186억원 △강원 11조6828억원 △충청 20조5000억원 △영남 4조1913억원 △호남 4조5010억원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22개의 철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인천·수원발 KTX 등 고속철도 3개 △동두천~연천, 월곶~판교, 동탄~인덕원, 문산~도라산 등 일반철도 4개 △수원~인천, 당고개~진접, 삼성~동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신안산선, 용산~강남 광역철도 6개 △수탁사업 9개 등이다. 수탁사업은 위탁사업자로부터 철도 시설물 설치를 위탁받아 시행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중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남서부와 서울 도심부를 직결하는 총 길이 44.9㎞ 길이의 'X자형' 광역전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이 기간 단일 사업비 기준으로 권역 내 최대 규모인 4조3055억원이 투입된다.

공단은 이들 수도권 철도 건설사업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로 연결해 국민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교통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권 철도 조성사업
강원권 철도 건설사업 위치도./국가철도공단


강원권에서는 5개의 철도가 지어지고 있다. △강릉~제진 △춘천~속초 △여주~원주 △도담~영천 △원주~제천 등이다.

사업비가 4조3339억원에 달하는 도담~영천 철도사업은 168.5㎞ 구간 단일 노선을 145.1㎞ 복선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2010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강원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공단은 보고 있다. 이밖에 중앙선 간선철도 기능 강화 및 경북내륙지역 서비스 향상도 기대된다.

충청권 철도 건설사업
충청권 철도 건설사업 위치도./국가철도공단
충청권에서는 고속·일반철도 8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평택~오송 2복선화 △경부고속도로 2단계 대전북연결선 △서해선 복선전철 △이천~문경 △포승~평택 △장항선 복선전철 △장항선 개량 2단계 △대전차량인입철도 등이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공사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전북연결선 사업이다. 2002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료 예정이다. 완공까지 총 8조24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대전 도심 북측구간의 선형 개량을 위해 고속전용선 5.96㎞를 짓는 게 목표다.

공단은 완공 시 경부고속철도 전 구간이 고속전용선으로 운행돼 속도 향상과 열차 안전성 확보, 승차감 개선 등의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권 철도
영남권 철도 건설사업 위치도./국가철도공단
또 공단은 영남권에서 4개 철도 사업에 나서고 있다. △포항~삼척 △포항~동해 △대구권 광역철도 △부전~마산 임대형 민자사업(BTL) 등이다.

이 가운데 포항~삼척 사업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 삼척까지 총 166.3㎞ 구간을 잇는 단선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2년 시작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 3조427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단계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1월 개통을 마쳤으며,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은 올해 중 공정률 90%를 달성하고 내년 포항∼동해 구간과 동시 개통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들 사업을 통해 권역 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단일 생활권 구축, 도시 간 연계성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호남권 철도 건설 사업
호남권 철도 건설사업 위치도./국가철도공단
마지막으로 호남권에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보성~임성리 △진주~광양 등 3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에 권역 내 가장 많은 금액인 총 2조696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 사업은 광주 송정에서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해 목포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오송에서 목포까지 모든 구간에서 고속철도 운행이 가능해진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은 전국 지방공항 중 유일하게 고속철도와 직접 연결돼 사업 완공 시 수도권 이남 지역은 물론, 영남과 전남 동부권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포함한 호남권역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는 게 공단 목표다. 더불어 지역 성장 동력 창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차질 없는 국가철도망 구축으로 철도 중심의 수송 인프라 조성과 지역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상생 발전과 혁신 성장 등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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