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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분양가 상승…지역 내 최고가 경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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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9.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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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부산 등지서 최고 분양가 경신 단지 청약 앞둬
공사비 상승 등 영향
고분양가 논란에도 청약 흥행
'오늘이 가장 싸다' 인식에 수요 몰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
지난 7월 경기 광명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내부에 마련된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전원준 기자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양가는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이렇다 보니 지역 내 최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원자잿값·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분이 분양가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충북 청주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는 분양가를 3.3㎡당 평균 1363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5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단지보다 3.3㎡당 200만원가량 올랐다.

오는 19일 부산 남구 대연동에서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 분양가는 3.3㎡당 평균 3535만원이다. 작년 말 수영구에서 후분양한 '남천자이'보다 분양가가 3.3㎡당 535만원 비싸졌다.

높은 분양가에도 양호한 청약 성적을 거두는 단지도 적지 않다. GS건설이 지난 6월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선보인 '상무 센트럴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3203만원에 달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1순위 청약에서 704가구 모집에 7893개의 통장이 몰려 평균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광명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도 3.3㎡당 평균 분양가가 3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요자 사이에 청약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1순위 청약에서 228가구 모집에 4319명이 접수해 1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느낀 수요자들이 청약시장에 뛰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원자잿값 및 인건비 인상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가격(분양가)이 더 오르게 전에 분양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몰려들고 있다"며 "여기에 공급 부족 이슈까지 수요를 자극하고 있어서 고분양가 속에서도 청약 열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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