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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속도 내는 목동… 안전진단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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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9. 0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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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가지 중심 노후 단지 잇단 안전진단 통과
목동 9·11단지도 정밀안전진단 시동
개발 기대감에 아파트값 상승세
목동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일대에 들어선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 전경. /제공 = 양천구청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를 중심으로 노후 단지들이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잇따라 통과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목동 9·11단지도 안전진단 절차에 돌입했다.

7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9단지(목동 9단지)는 8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한다. 정밀안전진단에 걸리는 예상 기간은 90일로, 이르면 오는 12월 초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정밀안전진단 진행 소식에 이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용면적 100㎡형이 최근 18억8000만원에 팔리면서 8개월 만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정밀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진행하는 절차로, 주거 환경·건축 마감·설비 노후도·구조 안전성 등을 평가해 종합 점수를 매기고 재건축 여부를 판정한다.

신시가지 11단지(목동 11단지)도 이달 말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다. 목동 신사가지 14개 아파트 단지 중 아직까지 정밀안전진단 문턱을 넘지 못한 곳은 목동 9단지와 11단지 뿐이다.

목동 9·11단지는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선정했다. 신탁 방식 재건축은 신탁사가 초기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어 조합 방식에 비해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목동 10단지와 14단지도 신탁 방식 재건축을 택했다.

올해 목동 일대에서는 신시가지 1·2·3·4·5·7·8·10·12·13·14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를 포함한 총 12곳이 재건축 안전진단 문턱을 넘었다.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목동 6단지다. 목동 6단지는 앞서 지난달 29일 50층 안팎, 약 2200~2300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것을 뼈대로 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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