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비수기에 가격 상승 부담으로 관망세 짙어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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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는 총 3583건으로 전월(3850건)보다 소폭 줄었다. 서울 아파트 월별 매매량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10월(559건) 이후 9개월 만이다. 다만 지난 4월부터 4개월 연속 3000건대를 유지했다.
연초부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을 이끌었던 송파구와 강동구 거래량이 전월 대비 주춤했다. 7월 송파구 아파트 매매량은 266건으로 전월보다 7% 줄었다. 같은 기간 강동구는 207건이 팔리면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10% 빠졌다.
송파구에선 잠실동 대장주 아파트인 '엘리트'(엘스·리센트·트리지움) 매매량이 다소 줄었다. 강동구에선 대장주인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매매 건수가 줄어들었다.
여름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크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7월은 폭염과 장마 등 계절적 요인과 휴가철이 맞물리다 보니 부동산 비수기로 통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까지 겹쳐 7월 거래 수치가 주춤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가을 이사철 이후 거래량 추이를 봐야 본격적인 부동산 시장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노원구 등은 전월 대비 매매량이 늘었다. 7월 노원구 아파트 매매량은 283건으로 25개 자치구 중 거래가 가장 빈번했다. 전월과 견줘서는 4% 증가했다.
성동구 아파트 매매량은 199건으로 전월 대비 16% 불어났다. 마포(166건→179건)·서대문(128건→153건)·은평구(121건→142건) 등도 매매량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