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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골프 인기”…‘골프족’ 겨냥 특화 분양단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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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07. 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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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프인구 1000만 돌파
CC 인접 및 골프연습장 조성 단지 인기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조감도
필리핀 보홀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조감도./유림글로벌디벨로프먼트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분양시장 내 '골프족'을 겨냥한 맞춤형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주 '더샵 연동포레'는 작년 2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40가구 모집에 총 454건이 접수, 평균 1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 인근에 한라산CC, 더시에나CC, 엘리시안 제주CC 등이 있다는 점이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골프 특화 커뮤니티를 조성해 호응을 얻은 사례도 확인된다. 최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 공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는 스크린골프 및 골프 연습 시스템 골프존 드라이빙레인지(GDR)를 갖춘 실내 골프클럽 등 커뮤니티가 조성된다는 점이 부각되며 평균 242.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이들 분양 단지가 큰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 최근 들어 골프 수요가 늘었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 대한골프협회가 지난 1월 발표한 '2021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골프 활동 인구는 총 1176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작년 한 해 동안 1인당 골프에 지출한 비용은 월 평균 26만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평균 비용은 골프장이 57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실내 연습장 24만원, 실외 연습장 23만9000원, 스크린 골프장 18만9000원 등의 순이었다.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이 골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셈이다.

골프 관련 용품의 수요도 크게 늘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3' 에 따르면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은 8억7710만달러(1조133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년 대비 42.7% 급증한 수치다.

부동산 전문가는 "2030세대 등 젊은 연령층의 골프 유입으로 국내 골프인구가 크게 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골프족을 겨냥한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레저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을 앞둔 골프 특화 부동산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유림개발의 관계사 유림글로벌디벨로프먼트는 필리핀 EVERJUST사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를 통해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의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이 단지는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60만㎡ 부지에 호텔 및 풀빌라·워터파크·골프장 등으로 조성되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다. 호텔 전용면적 40~312㎡ 1269실이 분양 대상이다. 클럽 라운딩 패키지가 포함된 보홀 최초의 27홀 규모 골프장이 지어진다.

진흥기업은 제주 애월읍 일대에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 76~122㎡ 425가구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한라산CC, 더시에나CC 등 골프장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골프 특화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세종스카이는 세종 대평동 일대에 들어서는 '펜트빌 세종'을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59~82㎡ 56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73~98㎡ 14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세종시 최대 규모인 36홀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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